오스카리 토코이

2. 생애와 정치 활동

오스카리 토코이는 핀란드의 정치인이자 사회민주당 소속 핀란드 의회 의원이었다. 1912년부터 1917년까지 핀란드 노동조합 연맹의 회장을 역임했고, 1913년 핀란드 의회 의장, 1917년에는 핀란드 상원 의장으로 선출되었다.^[2]

1873년 핀란드 중앙 오스트로보스니아 지역 칸누스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3]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4년 만에 학교를 그만두어야 했고, 이후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다.^[7] 1891년 17세의 나이로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10]

미국에서 토코이는 와이오밍 주의 석탄 광산에서 일했으며, 서부 광부 연맹에 가입하여 노동 운동에 참여했다.^[11][12] 1900년 핀란드로 돌아온 그는 1901년 핀란드의 러시아화에 반대하는 대중 운동에 참여하면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12] 1905년 칸누스의 노동자 협회 회장으로 선출되었고,^[12] 1907년 핀란드 의회 의원에 당선되었다.^[2]

1918년 3월 1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와 핀란드의 사회주의 정부 간 조약이 체결되었을 때, 핀란드 측 대표로 에드바르드 귈링과 함께 서명했다.^[13][14] 그러나 핀란드 내전에서 적핀란드가 패배하면서 러시아로 망명해야 했다.

이후 토코이는 영국을 거쳐 캐나다에서 1년간 농사를 지었고,^[15] 1921년 미국으로 돌아와 매사추세츠주 피치버그의 핀란드계 미국인 거주지에 정착했다.^[16] 핀란드로 강제 송환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1922년 미국 노동부가 추방 영장을 취소하면서 미국에 머물 수 있게 되었다.^[17][18]

토코이는 1963년 4월 4일에 사망했으며, 매사추세츠주 피치버그에 있는 포리스트 힐 묘지에 묻혔다.

2. 1. 초기 생애

2. 2. 미국 이민과 노동 운동

2. 3. 핀란드 정치 입문

2. 4. 핀란드 내전과 망명

2. 5. 미국에서의 삶과 사망